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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생활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전 세계 애도

by 희망투자러 2025. 4. 23.

2025년 4월,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가 향년 88세로 선종했습니다. 교황의 선종 소식은 즉시 전 세계로 퍼졌고, 각국 정상들과 종교인, 수많은 시민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가난한 자의 교황’, ‘겸손의 상징’으로 불리며 종교를 넘어 인류의 영적 지도자로 존경받아온 인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애, 장례식 절차, 그리고 세계인의 애도 반응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슬퍼하는 신부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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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황 프란치스코, 겸손의 삶과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은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며, 라틴 아메리카 출신으로는 최초의 교황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가졌습니다.

그는 즉위와 동시에 “가난한 자를 위한 교회”를 강조했고, 바티칸의 사치스러운 관행을 줄이며 검소하고 실용적인 교황상을 확립했습니다. 교황궁 대신 일반 게스트하우스에서 거주하며, 방탄차 대신 소형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은 전 세계인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후 위기, 난민 문제, 사회 불평등 등 현대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종교를 넘어 적극적으로 발언하며, 진보적이고 현실적인 교황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종교 지도자의 죽음을 넘어, 한 시대의 정신적 상징이 사라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2. 장례식 절차와 바티칸의 슬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바티칸은 즉각 애도 국면에 들어갔으며, 장례 미사는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집전되었습니다. 바티칸 대변인은 “교황은 평소 검소한 장례를 원했다”며 최대한 간소하고 조용한 장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례는 전통적인 교황 장례 절차를 따르되, 생전 그의 뜻에 따라 화려한 의식보다는 기도와 묵상 중심의 장례 미사로 구성되었습니다. 수천 명의 성직자와 신자들이 모였으며, 전 세계 주요 언론이 장례식을 생중계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교황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추모 공간을 개설해 누구나 애도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한 점입니다. 이로 인해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개신교·불교·이슬람 신자, 종교가 없는 이들까지도 고인의 삶을 기리며 세계가 함께 애도하는 장이 열렸습니다.


3. 전 세계의 애도와 교황의 유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각국 정상들은 일제히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그를 “인류의 도덕 나침반”이라고 평가했으며, 미국 대통령은 “사랑과 정의를 실천한 진정한 지도자”라고 추모했습니다.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역시 즉시 애도 성명을 발표하며, 전국 교구에서 추모 미사가 거행되었습니다. 특히 2014년 방한 당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는 모습을 기억하는 한국인들에게 교황은 단순한 종교적 상징을 넘어 연대와 위로의 존재로 기억됩니다.

그의 유산은 수많은 회칙과 발언 속에 남아 있으며, “자연은 우리 공동의 집”,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는 철학은 가톨릭을 넘어 전 인류가 공유할 가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의 교황 선출 과정(콘클라베) 역시 그의 정신을 계승할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속적인 권위를 내려놓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걸었던 진정한 영적 지도자였습니다. 그의 선종은 깊은 슬픔이지만, 동시에 그의 삶과 가치가 전 세계에 더 오래 기억되기를 바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여러분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어떤 기억을 가지고 계신가요? 댓글로 추모의 마음을 함께 나눠주세요.